마인드 육아의 힘
- 저자
- 켈리 프레이딘 (지은이), 석혜미 (옮긴이)
- 출판사
- 라이프앤페이지
- 출판일
- 2023-08-07
- 등록일
- 2023-09-0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7MB
- 공급사
- 알라딘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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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끊임없는 육아 도전 속에서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하버드대 심리학, 컬럼비아대 의과대학,
어릴 적 윌름스종양인 소아암을 이겨낸 소아과 전문의가
10년 동안 기획하고 집필한 혁신적인 육아 솔루션!
ADHD, 천식, 아토피, 언어지연, 알레르기 등
도전에 직면한 아이와 부모를 위한 심층 육아 바이블!
부모는 아이를 키우면서 매순간 다양한 상황을 겪게 된다. 감기, 골절, 타박상 같은 비교적 작은 건강 문제부터 알레르기, 천식과 같은 만성 질환, ADHD, 우울증, 발달 지연 등의 정서문제까지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마주해야 할 수많은 크고 작은 도전들이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펼쳐지는 것이다. 게다가 아이에게 장기적이고 복잡한 치료를 요하는 진단이 내려진다면 부모는 불안한 감정에 압도된다. ‘과연 나는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켈리 프레이딘 박사는 어릴 적 소아암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의사의 꿈을 키우며 성장했다. 하버드대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컬럼비아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전 세계 탑 10 어린이병원으로 꼽히는 뉴욕의 몬테피오레 병원에서 소아과 전문의로서 수 만 명의 환자와 가족들을 만나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이런 경험을 통해 아픈 아이를 둔 부모들을 이해하는 깊고 풍부한 시선을 갖게 되었는데, 전체 아동 인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아동이 만성 질환에 시달리는데도 대부분의 육아 정보들이 일반적인 발달 단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특별한 상황에서 참고할 육아 정보가 없다는 것에 주목했다. 절박하고 안타까운 목소리들을 놓치지 않고 10년의 기획과 자료조사, 집필 과정을 거쳐, 아이에게 시련이 닥쳤을 때, 어떻게 어려움을 헤쳐 가야 하는지 심층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를 담아 도움이 필요한 부모를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책 속에서는 양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상황에 대한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상황에 처한 부모를 위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한 아이가 도움이 필요할 때를 알아차리는 방법, 정확한 진단과 질병에 대한 종합적인 치료 계획 세우기,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고, 더불어 나의 감정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법 등의 기초적인 점검부터 부모들이 자주 저지르는 실수와 경제 활동, 관계 맺기 등 놓치기 쉬운 현실적인 문제, 의료 시스템의 흐름과 내막까지 아이 양육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지금까지 없었던 ‘도전 과정에 있는 부모’들을 위한
지속가능하고 장기적인 육아 해법과 인생의 방향성 찾기
“아이를 위한 최상의 큰 그림 계획을 생각하면서 하나씩 해결해나가면 시간이 지나면서 천천히, 그렇지만 확실하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 원했던,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요. 무엇보다 부모는 무관심과 사회적 고립감 속에 병원과 학교, 지역사회의 틀 안에서 아이의 치료만을 따라가야 하는 무력한 존재가 아니라, 아이를 가장 잘 알고 이해하는 제1의 전문가로서 능동적인 참여와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내 아이의 성장을 이끌며, 가족의 인생을 지지하고, 내 삶을 일으키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강력한 힘이 있는 존재입니다.”
-한국어판 저자 서문 중에서
책에서는 한 아이를 키우는 것이 부모 홀로 감당해야 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며, 아이와 관련된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의사와 환자, 가족, 지역사회 모두 수평적인 관계로 협력해야 하며, 원활하게 소통하면서 서로에게 배우고, 이해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된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아이의 정서적인 발달과 행복, 그리고 부모의 행복을 모두 지킬 수 있는 양육의 중요성을 설명하는데, 특히 자폐 스펙트럼, 또는 정서적으로 불안한 아이를 두고 있는 부모가 느끼는 부담감과 외로움 등의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알려주며, 육아의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또한 병원에서 진단을 받게 되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병을 치료하는 과정에만 집중하지만 아이와 부모 인생 전체를 조망하는 큰 그림을 생각하며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좋은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당황스러운 순간 속에서도 가족의 구성원, 인생의 주체자인 부모로서 해야 할 일과 욕구를 존중하면서 이 도전을 헤쳐 나가야 한다고 말이다.
“집중치료가 끝나면 눈앞의 문제 하나에 모든 에너지를 쏟지 않고 다양한 과제들에 에너지를 나눠 쓰게 되면서 진정한 회복의 과정이 시작된다. 충격적인 사건을 겪는 동안에는 위기가 길어져도 무감각한 상태로 어떻게든 헤쳐 나간다. 하지만 무감각이 사라지면 ‘평범’이 돌아온다.”
-본문 중에서
극한의 치료 과정에서도 내면이 원하는 바를 알아차리고, 교육의 잠재력을 갖추고, 다른 가족들이 소외되지 않는 과정까지를 감안한 인생 플랜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즐거운 경험을 찾고 관계의 끈을 이어가며 몰입의 순간을 마음껏 누리는 것은 인생에서 놓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부모는 아이에게 자신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어려움의 의미를 받아들이고, 문제를 해결하며 더욱 단단하게 인생의 방향을 다질 수 있게 하는 제1의 조력자이자 전문가이다. 관점을 바꾸어 마음의 문을 열게 되면 부모가 가진 역량에 대해 당당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음을 일깨우며 아이와 부모의 행복을 위한 방향성을 세우는 데 강력한 도움을 주는 것은 이 책이 부모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책에서는 크게 네 가지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서는 아이에게 도전과 어려움이 닥쳤을 때 현재 나의 상황을 점검하여, 어떻게 상황을 준비해야 되는가를 알아보고 효과적으로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아이의 발달 단계에 따른 감정 변화를 살펴보고 의료 정보 파악 및 활용, 돌봄 체계 구축 등 부모가 이용할 시스템을 알아본 뒤 큰 그림을 그리는 법을 살펴본다. 3부에서는 좀 더 장기적인 관점으로 부모와 아이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번아웃 및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해나갈 수 있는지를 말한다. 4부에서는 앞으로 길게 펼쳐진 인생을 위해 좋은 계획을 세움으로써 오랜 시간 지치지 않고 의욕을 유지하는 법을 다루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