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나는 매일, 내가 궁금하다 - 권지안 에세이

나는 매일, 내가 궁금하다 - 권지안 에세이

저자
권지안(솔비) (지은이)
출판사
열림원
출판일
2023-03-24
등록일
2023-05-15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59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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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 안에 숨어 있는 무수한 나를 궁금해하고,
나에게 질문하며 매 순간 최선의 길을 찾아낼 것이다”

인생의 다음 챕터를 열어가는 사람, 권지안이 전하는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용기 내어 달려보는 법


K-Pop 가수이자 방송인, 솔비. 회화‧조각‧설치미술 예술가, 권지안.
전혀 다른 길을 걷는 듯 보이는 둘은 한 인물이다. 저자는 솔비로 살아오며 불안과 변화의 연속인 삶 가운데 스스로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해 아프고 위축되는 시간을 오래 겪었다. 더 이상 무너지지 않기 위해 용기를 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것이 인생의 방향을 바꾸는 기회가 됐다. 미술 작가, 권지안으로서의 삶이었다.
그림을 그리면서는 상처받은 과거, 남과 비교되는 현재, 성공할 미래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만드는 데 집중하며 삼십 대를 보냈다. 결과적으로, 십 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저자는 자신이 바라던 사람으로 성장했다. 자신과 대화하며 자신만이 갈 수 있는 길을 꾸준히 찾은 결과였다.

『나는 매일, 내가 궁금하다』에는 상처로 깨어지고 부서지는 데서 멈추지 않고 인생의 다음 챕터를 성실히 넘기며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주체적으로 이끈 한 사람의 이야기가 담겼다.
‘나’라는 콘텐츠의 디렉터가 되어 내가 행복한 길을 스스로 만들어나간 저자의 이야기에서 도전과 용기,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찾을 수 있다. 오늘도 여전히 수많은 어려움과 고민 앞에 서 있는 독자에게, 자신과 대화하며 길을 찾는 권지안식 생각법을 권한다.

“남과 비교하며 남이 가는 길을 따라가려고 하기보다
내가 좋은 길, 내가 행복한 길을 걷는 용기를 내보면 좋겠다”


데뷔 초, 방송국에 도착했는데 한쪽에서 매니저 실장님이 PD를 붙잡고 연신 고개를 숙이며 CD를 건네고 있었다. “저희 솔비 잘 부탁드려요. 한번 출연시켜주세요.” 앞에 선 PD의 얼굴에서는 귀찮음이 잔뜩 묻어났다. “걔 잘해?”라는 말에서도 부정적 뉘앙스가 풍겼다.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저자는 아쉬운 소리를 하는 실장님에게 “한 달 안에 꼭 PD들이 나를 찾게 만들게요”라고 진담 섞인 농담을 건넸다. 그때부터는 무슨 수를 쓰더라도 눈에 띄겠다는 각오로 방송에 임했다. 그리고 정말 한 달 만에 1년 스케줄이 꽉 찬 연예인이 되었다. 현실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신이 났다. 주변에서도 너무 좋다는 말뿐이었다.
어느 날,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는데 “너는 왜 그런 캐릭터로 방송을 하는 거야? 사람들이 다 네 욕만 해”라고 말을 꺼냈다. 혼란스러웠다. 자존심이 상하고 슬펐다. 알고 있던 반응과 완전히 다른 이야기였다,
그런 상태로 시간은 착실히 흘러 삼 년쯤 지나자, 바쁜 일정에 가려져 있던 문제들이 명확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바라던 내 모습은 무엇이었나?’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고, 애써 모른 척했던 지난 시간들은 결국 화살이 되어 돌아와 긴 슬럼프가 시작되었다.

내가 자만했다. 나를 잘 안다고 자만하고, 내가 괜찮다고 자만했다. 바쁘다는 핑계로 세세하게 신경 쓰지 못하는 사이에 나는 누더기 같은 마음을 가진 못난이가 되었다. _‘나다운 것이 뭔데?’ 중에서

저자는 영영 돌이킬 수 없어지기 전에 스스로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나’라는 사람을 제대로 알아보기로 결심하며 새로 시작한 것이 그림 치료였다. 그림을 그리면서도 갑자기 예술가가 되려는 거냐며 가족과 친구들에게조차 응원받지 못했지만, 저자에게는 그 모든 반응이 보이지 않을 만큼의 절실함이 있었다. 그림만이 자신을 버티게 만들어주는 유일한 창구였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지금의 기분을 일기로 쓰면서 동시에 그림으로 그렸다. 자신을 찾아가는 단계였다. 시간이 좀 더 지나자 힘들어하는 다른 이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점차 자신의 이야기를 넘어 사회의 이야기를 하게 됐다. 점차 자신만의 문제에 빠져 질식할 것 같은 시간이 줄고 생기도 되찾게 됐다.

저자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잘 이해되지 않는 타인의 기준을 버리고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삶의 기준을 세우면서 저자는 불행에서 서서히 벗어났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들여다보고, 깊숙한 데서 흘러나오는 자신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그러자 못난이처럼 보였던 삶의 모양이 점차 만족스럽게 갖춰지지 시작했다.
『나는 매일, 내가 궁금하다』는 스스로에 대한 질문을 쉬지 않으며 온전히 자기 자신으로 존재하려 애썼던 권지안의 지난 시간들을 모은 책이다. 가면을 여러 개 쓰고 살아가는 것 같은 왜곡된 자신의 모습, 불확실한 미래, 타인에게서 받은 상처 속에서도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것은, 나를 인정하고 이해하고 사랑하는 과정을 묵묵히 버틴 덕이다.
때때로 부서지고 버려지더라도, 자신을 알아가기를 포기하지 않는 한 우리에게는 다시 한번 일어날 수 있는 힘이 분명히 있다.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서기 위해 꾸준히 도전해온 일련의 과정들을 보여주며 저자는 그 사실을 투명하게 증명해낸다.


“서로가 서로를 조금 더 인정해주면 좋겠다”

권지안이 지금껏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은 “잘하던 거 계속하면서 그냥 평범하게 남들처럼 살면 안 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왜 그렇게 어려운 방향을 선택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시선으로 그를 바라봤다. 그래서 종종 일부러 숨어 지내거나 자신을 세상으로부터 단절시키기도 했다. 그런데 문득 ‘내가 왜 그래야 하지?’ ‘내가 잘못한 게 있기는 한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피하거나 숨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할 용기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우리는 누군가 무심코 던진 돌에 상처 입지만, 다른 누군가 따스하게 잡아주는 손길에 또 다시 힘을 얻는 존재들이다. 이 책은 저자 자신에게 따스한 손길이었던 미술이라는 건강한 방식을 통해 세상과 소통을 이어가고자 한 저자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걸어갈 때 일어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해 확인한다.

그 모든 것은 충분히 존경받을 만하다. 서로가 서로를 조금 더 인정해주면 좋겠다. 다르다고 틀린 것이 아니라는 말을 생각으로 끝내기보다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이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 나는 다름에 대한 인정이 누군가를 살리는 힘이 되고, 새로움을 탄생시킬 것이라 믿는다. _‘사과는 그릴 줄 아니?’ 중에서

『나는 매일, 내가 궁금하다』에서 권지안은 자신이 늘 그래왔듯 각자의 영역에서 100퍼센트의 진심을 다하는 이들에게 무한한 존중과 응원을 보내며, ‘이해’와 ‘함께’의 가치를 온기 담아 이야기한다. 나아가 지난 시절의 자신처럼 소외되고 움츠리고 있을지 모를 누군가에게도 다정한 손길을 건네며 용기를 북돋는다.
고통의 시간이야말로 성장이 시작되는 타이밍이라는 이야기를 꼭 전하고 싶다는 저자의 깊은 바람이 담긴 이 책에는, 미술 작가 권지안으로서 그간 작업해온 그림, 조각, 설치미술, 비디오아트 등 30편이 넘는 작품도 함께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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