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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죄송합니다 - 왜 태어났는지 죽을 만큼 알고 싶었다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 왜 태어났는지 죽을 만큼 알고 싶었다
  • 저자전안나 (지은이)
  • 출판사가디언
  • 출판일2022-03-23
  • 등록일2022-05-23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그녀의 이야기가 제발 소설이길 바랐다”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작가 백영옥 강력 추천

고아, 무적자, 입양아, 아동 학대 피해자…
왜 태어났는지, 왜 살아야 하는지 몰랐던 작가 전안나
그 답을 찾기 위해 읽었던 책으로 희망을 전하는 독서 에세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고,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삶.
그 처절했던 삶을 전안나는 견뎌야 했다.


여기 한 드라마가 있다. 주인공은 태어나자마자 버려져 친부모가 누군지도 모른 채 보육원에서 성장한다. 운 좋게 양부모를 만나 입양되었지만, 알고 보니 그들은 입양에 숨겨진 목적이 있었다. 얼마 되지 않아 양아버지가 하던 사업은 폭삭 망해 버리고, 양어머니는 주인공에게 폭력을 가한다. 주인공은 어린 나이에 집안일을 도맡아야 했고, 성인이 되자마자 그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일찍이 경제 활동을 시작한다. 

어디서 본 것만 같은 줄거리에, 드라마나 소설 속 단골 소재인 고아, 입양아, 아동 학대 피해자 클리셰. 매체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막상 내 주변에서 이런 일을 마주하기는 쉽지 않기에 ‘역시 드라마는 막장이야’라고 치부하고 만다. 그런데 여기, 실제로 그런 삶을 살았던 사람이 있다.

《태어나서 죄송합니다》의 지은이 전안나는 태어나자마자 고아원에서 삶을 시작했다. 다섯 살에 입양을 갔지만, 여섯 살 때 ‘출생 신고’가 되었다. 그간 그녀는 법적으로 존재하지 않았던 무적자로 살았다. 양어머니는 온갖 이유를 들며 하루도 빠짐없이 그녀를 때렸고, 양아버지는 사업을 말아먹고 대학 등록금 한 번 지원해 주지 않았다. 오히려 전안나가 스무 살 때부터 그들을 경제적으로 부양한다. 하지만 20여 년간 이어진 폭력과 버는 족족 월급을 갈취해 가는 양부모를 견디기 힘들어 지옥 같았던 집에서 탈출을 결심한다. 그렇게 지금의 남편과 결혼을 했고, 차츰 경제적인 지원을 줄이려 했다. 그러자 양어머니는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다. 
“미친년, 키워 줘도 은혜를 모르네. 당장 돈 보내 쌍년아!”

책은 알려 주었다. “절대로 네 잘못이 아니야.”

구해 달라고, 나 좀 살려 달라고 말하는 법조차 몰랐던 전안나의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단지, ‘책’만 있었을 뿐이다. 책 속에서 그녀는 친부모에게 사랑을 듬뿍 받는 천진난만한 딸이 될 수 있었고, 위인전 속 멋진 인물이 될 수 있었다. 책은 나를 사랑하는 법을 알려 주었고, 내겐 아무런 잘못이 없음을 깨닫게 해주었다. 박열 열사의 동지 겸 연인인 가네코 후미코가 쓴 《나는 나》를 읽으며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고, 《칼자국》을 읽으며 방관자이자 무능했던 양아버지를 이해하고 용서하는 법을 배웠다. 그렇게 그녀는 책을 지지대 삼아 일어났고, 죽음에서 벗어났으며, 이제는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한다. 

전안나는 말한다. “이 글로 누군가를 위로하겠다거나, 나도 이렇게 살았으니 당신도 살라고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도 아직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나에게, 그리고 너에게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었습니다. 네 잘못이 아니야. 절대로 네 잘못이 아니야.”

저자소개

19년 차 직장인이자 《1천 권 독서법》, 《기적을 만드는 엄마의 책 공부》, 《초등 하루 한 권 책밥 독서법》, 《쉽게 배워 바로 쓰는 사회복지글쓰기》, 《초등 6년, 읽기 쓰기가 공부다》 등을 쓴 작가이고, 전국을 다니며 독서법을 강의하는 강사입니다. 

아동 학대 트라우마를 벗어나려 노력하다 보니 아동·청소년 담당 사회 복지사가 되었고, 가정 폭력 전문 상담사가 되었고, 아동 인권 강사가 되었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목차

1부 Remember
1.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자기 역사를 쓴다는 것》
2. 태어났지만, 태어나지 못한 무적자 《나는 나》
3. 양아버지의 유산 《칼자국》
4. 잘 살아남는 복수 《의식은 육체의 굴레에 묶여》
5. 함께 맞는 비 《담론》
6. 엄마가 넷 《가족의 두 얼굴》
7. 내가 기억하는 사람들 《반 고흐, 영혼의 편지》

2부 Feeling
8. 그냥 사는 거다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
9. 그럴 수도 있지 《당신이 옳다》
10. 노련한 삶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11. 하염없이 작아지는 밤 《보통의 언어들》
12. 현실과 이상 《달과 6펜스》
13. 결핍과 소진 《피로사회》
14. 나를 위한 선물 《배려의 말들》
15. like와 love 사이 《받아들임》

3부 Thinking
16. 세상은 불공평하다 《인생》
17. 나눔, 성공을 돕다 《나폴레온 힐 성공의 법칙》
18. 내가 살아가는 사회 《아픔이 길이 되려면》
19. 애어른과 어른아이 《논어》
20. 2인칭 죽음 《주역강의》
21. 자유를 꿈꾼다 《자유론》

4부 Action
22. 살기 위해 읽다 《수전 손택의 말》
23. 트라우마 승화시키기 《이상한 정상 가족》
24. 선을 넘는 사람들 《자기 결정》
25. 설거지하지 않겠습니다 《필경사 바틀비》
26. 생활형 페미니스트 《분노하라》
27. 나를 드러내는 용기 《아침의 피아노》
28. 낙타-사자-어린아이의 글쓰기 《쓰기의 말들》
29. 지금, 사계 《헤르만 헤세, 여름》
30. 엔딩이 아닌 진행형 《어떻게 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