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최근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기술의 혁신적 진보에서 비롯된 4차 산업혁명이 융복합, 개방형 플랫폼을 통한 초지능ㆍ초연결 사회로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사회 전반이 급변하는 가운데, 에너지 및 전력분야를 둘러싼 환경 변화는 그 범위와 깊이가 넓고 깊어지며 주기도 빨라지고 있다. 에너지신기술의 출현과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기술 혁신으로 전력산업분야의 기술적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전력연구원은 급변하는 환경과 기술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변화의 흐름 속에서 전력ㆍ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하여 미래사회 전망, 전력산업 최신 트렌드 및 새로운 이슈 분석을 통하여 향후 우리가 선도해야 할 미래유망 전력기술을 선정하였다. 미래 유망기술은 ① 전력기술 업그레이드 및 혁신을 위한 전력산업 외 타분야 진보기술 ② 향후 미래 전력사업에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기술 ③ 미래 환경변화에 따라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도전적인 신기술 등을 포함하고자 하였다. 미래유망기술의 예측시간 범위는 상용화까지 소요되는 예상 기간을 기준으로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으로 상정하였다. 전력연구원 연구자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하여 선정한 미래기술은 크게 5개 분야로, 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인공지능, 센서, 블록체인, 로봇 등의 미래기술 ② 미래 에너지 전환을 위해 필요한 풍력, 태양광 등 청정에너지 기술 ③ 기후변화 대응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CO2 포집 및 자원화 기술, 친환경 발전기술 ④ 전력 기술의 지능화 및 신서비스 추진을 위한 EV충전, ESS, 스마트시티, AMI, DR 등 에너지신산업 기술 ⑤ 동북아 슈퍼그리드 구축을 위한 HVDC, 초전도 송전 기술이다. 글로벌 메가트랜드 분석을 통해 향후 정치, 경제, 사회, 기술 변화 방향을 예측하고, 이를 토대로 전력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추출해 내었다. 에너지전력분야와 관련 있는 핵심 사안들을 도출하여 크게 다섯개의 아젠다로 분류하였다. 이러한 배경에서 도출된 유망기술은 각 주제별로 분류하여, 기술별 국내외 동향, 전력산업응용, 미래전망에 대해 간략히 기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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