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

사실은 집밥을 좋아하지만 지쳐버린 이들에게

저자
고켄테쓰 (지은이), 황국영 (옮긴이)
출판사
윌북
출판일
2023-03-20
등록일
2023-03-23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9MB
공급사
알라딘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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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일본 가정에 한식을 소개하고 한식 열풍을 일으킨 요리 연구가 고켄테쓰 첫 에세이
√『빵 고르듯 살고 싶다』 임진아 작가 강력 추천
√유튜브 구독자 168만 명을 모은 감동의 ‘집밥 해방일지’


서 있기도 힘든 날 부엌에 설 용기를 주는 집밥 에세이. 일, 육아, 가사 노동 등 살아가는 일에 지쳐 요리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이들에게 한 줄기 희망을 전하는 책이다.
‘집밥’이란 뭘까? 꼭 삼시 세끼를 ‘제대로’ 챙겨 먹어야 할까? ‘추억의 집밥’이라는 건 요리를 하지 않는 사람이 만든 환상 같은 게 아닐까? ‘정성’이 깃든 음식이란 도대체 뭐고, 정성의 정도가 정말로 애정의 정도로 이어지는 걸까? 사실 ‘정성’이란 ‘여유’의 척도가 아닐까? 우리는 왜 집밥 앞에서 피로감과 죄책감을 느껴야 하는 걸까?
일본에 한식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집밥’ 하나로 유튜브 구독자 168만 명을 모은 고켄테쓰가 이 책을 통해 전쟁처럼 느껴지는 식사 자리에서 여러분을 해방시킨다. 첫 연재 글에 6,000개의 코멘트가 달릴 정도로 일본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그의 글은 ‘행복한 식탁 풍경’을 위한 예쁜 요리책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 생활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준다. 파트너와 어떻게 협업해야 좋을지, 아이가 있다면 어떻게 식사 자리를 지옥이 아닌 천국으로 만들 수 있는지 등, 그 해결 방법과 그 방법을 반영한 실용적인 24가지 레시피까지 제공하고 있다. 그의 레시피들은 ‘대접받는 사람’이 아니라 ‘요리하는 사람을 위한’ 것들이다. 누군가의 희생과 부담으로 차려진 밥상이 아니라, 만드는 이가 행복한, 나아가 그 행복을 모두가 느낄 수 있는 집밥 요리들이다.
책의 표지를 그리고 추천사를 쓴 임진아 작가는 “요리가 될 재료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게 움직이기를 기다리며, 되도록 적게 만지고, 덜 뒤집어야 맛있어진다”고 하는 고켄테쓰의 이러한 ‘적당한 마음’의 ‘적당한’ 요리는 만드는 이의 에너지를 아낀다고 극찬한다. 한편 아직은 한참 부족한 남성의 가사 노동 및 육아 참여에 대해 경쾌하면서도 부드러운 어조로 우리를 설득시킨다. ‘오늘은 뭐 먹지’ 생각에 벌써부터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물론, 차려진 집밥을 먹는 사람도 꼭 함께 읽어야 할 에세이다.

요리 연구가가 레시피 연구를 멈추고 에세이를 쓰게 된 이유
사실은 전혀 낭만적이지 않은 현실 부엌 풍경

“요리하기가 너무 버거워요”, “요리 스트레스 때문에 가족이 미워지기 시작했어요!” 맛있는 음식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고 믿었던 요리 연구가가 정작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은 ‘괴롭다’는 말이었다. 요리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고,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게 성장시키고,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잇는다고 믿었는데, 사실은 요리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온다니?
이 책은 ‘일본 백종원’이라고 불리는 가정 요리 연구가 고켄테쓰가 요리 교실, 강연회, 유튜브 댓글을 통해 접한 고충을 보고 들으며 가정 요리의 원초적인 문제점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 데에서 시작되었다. 마침 며칠 전 그의 딸아이가 이런 말을 한 참이었다. “요즘 아빠가 요리할 때마다 여기(미간)에 주름이 생겨!” 자신이 좋아하는 맛을 직접 내보는 즐거움에 요리 연구가의 길로 들어섰는데, 가족과의 단란하고 화목한 식사 자리를 꿈꿔오며 매일 시간을 들여 따끈한 밥을 지었는데, 되돌아보니 너무 전쟁 같은 시간을 보내온 것이다. 그러고 보니 ‘따뜻한 집밥’이란 요리를 전혀 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환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장보기부터 재료 손질, 본격적인 요리와 쌓이는 설거짓거리, 그리고 고맙다는 말은커녕 “국이 좀 짜네”, “이게 다야?” 같은 비수 같은 말들. 밥을 먹은 뒤에는 다시 뿔뿔이 흩어져 휴대폰이나 들여다보는 가족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에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이 매일 이 전쟁을 홀로 반복하고 있었다. 고켄테쓰의 지극히 현실적이면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 에세이는 연재 시작과 동시에 일본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단순한 요리책이 아닌, 음식을 만들면서 힘이 나는 책을 만들고 싶”었다고 그는 말한다. 그야말로 ‘집밥책’인 이 책에는, 다른 사람을 위해 인내하고 희생하기 전에 “자신을 먼저 소중히 여겨”달라는 저자의 진심이 눌러 담은 밥처럼 꾹꾹 밀도 있게 담겨 있다.

임진아 작가 강력 추천!
맛있는 요리 한 접시에 ‘편안한 마음’ 1작은술 추가하기

이 요리책은 ‘요리하는 사람’에게 집중한다. 일단 요리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요리가 하기 싫다면 죄책감을 느끼지 않게 돕는다. 그가 말하는 ‘요리가 힘든 이유’중에서 가장 큰 원인은 ‘요리하는 환경’이다.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가장 먼저 다루는 것 역시 가장 먼저 요리하는 내부 환경, 즉 ‘요리하는 사람의 마음’에 대해 깊이 들여다본다. 먼저 ‘집밥’의 정체에 대해 밝히고 집밥을 힘겹다고 생각하게 되는 원인을 제거한다. 가령 어렸을 적부터 가지고 있던 ‘집밥’에 대한 환상이나 관성처럼 가지고 있던 고집을 부엌에서 부리고 있는 건 아닌지, 그것이 요리를 대하는 마음을 무겁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살펴본다. 그다음 2장에서는 요리하는 외부 환경, 즉 파트너나 가족, 혹은 몇 가지 메뉴를 들여다보면서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한다. 파트너나 가족과 협업은 어떻게 해야 좋을지, 어떤 말을 주고 받아야 할지, 아이의 돌발 행동에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일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3장에서는 1, 2장에서 다룬 이야기를 토대로 레시피를 제공한다. 칼과 도마 없이 만드는 근사한 요리들이나 집에 보관해두고 오래 먹을 수 있는 곁들임 메뉴, 요리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세계의 이색 메뉴, 10분 안에 만들 수 있는 국물 요리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렇게 우리 모두가 공감할 만한 이야기가 ‘요리하는 사람’의 초점에 맞춰져 흘러간다. 때로는 웃기고 때로는 감동적인 이 이야기들은 우리 식탁은 물론 곁에 있는 사람을 찬찬히 살펴보게 만든다. 저자 고켄테쓰는 묻는다. “오늘은 ‘고맙다’, ‘맛있다’, ‘멋지다’, ‘괜찮다’ 같은 말을 들으셨나요? 아니면 이런 말들을 진심을 담아 전해주셨나요?” 말하기가 쑥스러울 수 있다. 그런 상황까지 대비한 이 책은 사소한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우리 옆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일본에 한식 열풍을 일으킨 요리 연구가의 집밥 에세이
유튜브 168만 구독자가 증명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한국 이름은 고현철. 제주 출신 한식 연구가의 아들로, 오사카에서 태어난 재일 한국인 2세다. 어린 시절부터 대가족의 요리를 혼자 도맡아 감당하면서도 늘 부족함 없이 식탁을 차리던 어머니 곁에서 자라면서 자연스레 어머니를 따라 요리 연구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현재 그의 요리 교실, 강연회는 일본 전역에서 열리며 매번 매진을 기록한다. 2020년에 개설한 유튜브 채널 ‘Koh Kentetsu Kitchen’은 2023년 2월 기준, 구독자 수가 168만 명을 넘었다. 그가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가정 요리’로, 가족 모두가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인다. 그중에서도 그에게 친숙한 한식을 일본 대중의 입맛에 맞게 변형한 레시피가 큰 사랑을 받고 있어, 한국식 주요리는 물론 찌개, 나물 같은 곁들임 메뉴들이 일본 가정 식단에 어울려 스며드는 중이다. 이처럼 현대 일본인들이 좋아할 만한 간편하고 맛있는 요리를 연구하는 것이 그의 주요 업무지만 그가 크게 주목받게 된 이유는 요리 전후까지 챙기는 세심한 레시피에 있다. 부엌에 설 힘도 나지 않는 날 기꺼이 몸을 움직일 수 있는 배려심 많은 팁과 요리하는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따뜻한 이야기가 그의 레시피 안에는 담겨 있다. 일례로 이 책을 추천하고 표지와 삽화 일러스트를 그린 임진아 작가는 오래전부터 그의 레시피를 남몰래 챙겨왔는데, 이유는 “요리가 될 재료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그의 요리 방식, 재료를 덜 만져 본연의 맛을 살리는 그 방식이 자연스레 “만드는 이의 에너지를 아끼는 일”이 되기 때문에 힘든 일과를 마친 후에도 부엌 앞에 설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만의 간단명료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는 요리 철학이다. 여기에 더해 그는 남성의 가사 노동 참여를 독려한다. 요리를 포함한 ‘독박 가사 노동’에 괴로워하는 일본 주부들이 어쩌면 낯설 수 있는 한식을 접목한 메뉴와 ‘남자’ 요리 연구가인 고켄테쓰를 기억하는 데 결정적인 이유가 되기도 했다. 그는 늘 이렇게 되묻는다. 요리가 정말 모든 사람에게 즐거운 일일까? 맛있는 음식이 정말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줄 수 있을까? 우리가 음식에만 주목하고 있을 때, 그 음식을 만든 사람의 마음은 간과한 건 아닐까? 풍성한 식탁, 즐거운 식사 시간을 넘어 모두에게 다정한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는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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